주택을 구입할 때, 몇 개의 집을 봐야 할까요?

Drone view of a suburban neighborhood with newly built single-family homes, perfect for real estate and home buying searches.

새로운 바이어와 상담을 하다 보면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있는데, 오늘 만난 손님의 질문이었다.

“도대체 몇 개의 집을 봐야 하는 건가요?”

저 역시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제 첫 주택 구입 경험이 떠오릅니다.

2005년, 동네에서 알게 된 중국인 친구가 부동산 에이전트였고, 저는 그 친구와 첫 주택구입을 위하여 쇼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 첫날 본 집은 단 3~4채. 그런데 그중 첫 번째로 봤던 집이 제 마음에 단번에 들어왔습니다.

며칠 후, 더 이상의 쇼잉 없이 바로 오퍼를 넣었고, 계약이 성사됐죠. 그 집이 바로 제 인생 첫 번째 ‘미국에서의 내 집’이었습니다.

흥미롭게도 두 번째 집을 구입할 때도 똑같았습니다. 쇼잉 첫날, 첫 번째로 본 집에 마음이 끌렸고, 결국 그 집이 제 두 번째 보금자리가 되었습니다.

사실 정답은 없습니다.

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(NAR) 자료에 따르면, 미국 평균 바이어는 온라인에서 약 8주간 집을 검색하고, 실제로는 약 8~10채를 방문한 후 구매 결정을 내린다고 합니다.

하지만 이건 평균일 뿐, 어떤 분은 첫날 첫 집에서 결정하기도 하고, 어떤 분은 수십 채를 보고 나서야 마음에 드는 집을 찾기도 합니다.

집을 몇 채 봤느냐보다 중요한 건 내가 원하는 집의 기준이 얼마나 명확한가입니다.
본격적으로 집을 찾기 전에, 먼저 이 네 가지를 명확히 해두세요.

지역과 학군
예산 범위
집의 크기와 구조
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편의시설

이 네 가지 기준이 뚜렷하다면, 집을 오래 보지 않아도 ‘딱’ 하는 순간이 옵니다.

  1. 온라인 리서치를 충분히 - 현장에 나가기 전, MLS나 부동산 포털을 활용해 미리 후보를 추려두면 불필요한 쇼잉을 줄일 수 있습니다.
  2. 첫인상도 중요하지만, 냉정하게 비교 -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도 최소 2~3채는 비교해 보며 장단점을 기록하세요.
  3. 신뢰할 수 있는 에이전트와 협력 - 경험 많은 에이전트는 고객의 우선순위를 빠르게 파악하고, 시간 낭비를 최소화해 줍니다.

저의 경험처럼 첫 집에서 바로 ‘이거다!’ 싶은 경우도 있고, 긴 여정을 거쳐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 중요한 건 집을 찾는 과정에서 내가 무엇을 원하고 좋아하는지 그리고 그 기준을 지켜줄 든든한 조력자가 있는지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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