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3/30/2026
오늘은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까지, Final Walk-through와 클로징 일정으로 하루가 꽉 찼다.
작년 11월에 시작된 거래, 그리고 지난 1월과 2월에 계약된 거래들까지…
오늘 하루만 무려 네 건의 클로징이 예정되어 있었다.
이렇게 일정이 빽빽한 날이면 늘 마음 한켠에 작은 긴장감이 자리 잡는다.
혹시라도 놓치는 부분이 있진 않을까,
내 실수로 누군가에게 불편을 드리진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.
하지만 다행히도, 오늘 하루는 차분하게 잘 마무리되었다.
특히 오전 10시에 클로징을 진행하신 한 고객분께서
감사의 마음을 담아 조용히 봉투 하나를 건네주셨다.
정중히 사양하려 했지만, 이미 손에 쥐어주신 마음을 돌려드릴 수는 없었다.
그런데 이상하게도, 그 봉투를 쉽게 열어볼 수 없었다.
그 안에 얼마가 들어 있는지보다, 그분의 마음이 얼마나 깊이 담겨 있는지를 느꼈기 때문이다.
그래서 그 봉투는, 오늘 하루의 기억처럼
그대로 간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.
나의 진심을 알아봐 주시는 그분의 진심.
바쁘고 정신없던 하루였지만,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은 따뜻한 감사로 가득 찼다.
오늘도 감사합니다.
저의 진심을 알아봐 주시는 분들을 위해,
앞으로도 더욱 성실하고 진정성 있게 일할 것을 다시 한번 스스로에게 약속한다.